대한민국의 끝자락 전남의 외진 한쪽에 영광군이 있습니다. 작은 도시지만 영광굴비로 유명한 고장입니다.
지금에 와서 영광굴비로만 인식이 되는 이 고장은 오랜 역사와 문화의 저력이 잠재되어 있는 곳입니다. 구석기, 신석기와 패총 및 고인돌 유적을 비롯한 한반도 고대 문화가 숨쉬고 있으며 특히 백제 침류왕 원년(384)에는 마라난타가 법성면 진내리를 통하여 백제 최초로 불교를 전파하였던 지역입니다.
또한 한국의 토착종교이며 세계로 교세를 떨치고 있는 새 시대의 종교 원불교가 탄생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찬란했던 문화 속에 꽃피운 불갑사와 지석묘군, 내산서원 등은 영광의 문화유적을 대표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뿌리 깊은 문화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영광에 “우리 삶 문화옥당박물관”을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역사와 문화의 저력을 가지고 있는 영광군의 역사를 재조명하여 지역민들로 하여금 문화적 자부심을 갖고, 영광을 방문하는 이들로 하여금 영광군에 대한 재인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앞으로 시대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문화입니다.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개개인들의 문화충족 욕구가 강해지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창의성, 체험학습 등의 수업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과 멀리 떨어져 문화기관이 부족한 영광에 ‘우리 삶 문화 옥당박물관’의 건립을 통하여 영광의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여를 하고, 인근 학교의 학생들로 하여금 체험 학습의 현장으로 활용토록 하여 건전한 사고와 가치관을 지닌 문화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기여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전 국민 상당수가 쓰고 있고 앞으로 확대되어가는 스마트폰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새로이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QR코드를 통한 관람과 모바일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언제 어디서나 “우리 삶 문화옥당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문화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 문화의 나눔과 전달을 실현하고 모든 사람이 문화의 혜택을 누리며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본 박물관을 설립하였고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이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박물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창조의 산실, 영광을 찾으신 모든 관람객이 영광의 문화 유산을 이해할 수 있는 지역의 문화기반시설로 박물관에 부여된 사명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 신성해 합장